피부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외선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사계절 내내 강조되는 피부관리는 역시 자외선 차단이라 할 수 있다. 자외선은 일출부터 일몰 때까지 하루 종일, 사계절 내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의 피부는 항상 자외선에 노출되고 있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A, B, C의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 중 UVC는 오존층에서 차단되어 피부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UVA와 UVB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영향을 미치게 된다.

UVA는 자외선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피부노화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외선은 장마기간이나 흐린 날에도 피부에 침투해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존에 기미, 색소침착이 있는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그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과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생긴 잡티나 기존에 기미, 색소침착이 심해진 경우라면 피부과에서 증상에 따른 색소질환 전용 레이저시술을 통해 깨끗한 피부로 개선이 가능하다.

최근의 Top Hat 방식의 레이저기기를 이용한 피부미백치료는 피부 표면의 비교적 깊이가 깊지 않은 잡티제거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색소의 깊이가 다양한 색소 질환에 대한 시술 효과가 미비해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강력한 가우시안 모드로 사용되는 뉴-지논 루비레이저는 694nmdml 빛을 방사하는 시스템으로 멜라닌 에너지 흡수율과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고 빠른 레이저기기로 피부 속 색소병변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난치성 기미, 오타모반, 레이저부작용으로 발생한 색소침착이나 여드름자국 등 색소성질환에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피부 표면의 잡티제거에만 효과를 주는 일반 레이저의 도달 범위를 넘어, 개개인의 피부색소침착의 범위나 깊이에 따라 치료가 가능해 진피 깊숙한 곳의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는 색소 치료 전용레이저로도 알려져 있다.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위치한 피부과 중점 진료 닥터리스의원 이 혁 원장은 “뉴-지논 루비레이저는 색소질환이 있는 멜라닌에만 에너지가 집중되어 주변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펄스폭을 다르게 해 진피 깊숙한 곳에 생긴 색소까지 치료가 가능하고, 색소 전용 레이저이기 때문에 재발이 거의 없으며 완치가 가능하다”며 루비레이저의 장점을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같은 레이저장비로 시술을 하더라도 시술하는 의료진의 섬세함과 기술에 따라 시술 결과에 차이가 생기고 부작용 발생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만 보고 시술을 결정한다면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개인차를 고려한 피부색소침착치료가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하고 피부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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